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지수(라스베가스)가 WNBA 데뷔 후 가장 긴 시간 코트를 밟았다. 그 결과 한 경기 개인 최다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박지수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만델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2018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애틀란타 드림과의 정규시즌 홈 경기에 선발 출전, 17분22초간 4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5월 21일 코너티컷과의 데뷔전서 15분6초간 코트를 밟은 게 종전 한 경기 최다출전이었다. 4일 시카고전 6리바운드가 종전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였다. 박지수는 애틀란타전서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선발 출전했다. 경기시작 48초만에 공격리바운드를 잡았다. 7분21초를 남기고 수비리바운드, 5분55초를 남기고 공격리바운드를 잇따라 걷어냈다. 4분14초를 남기고 켈시 본과 교체, 벤치로 들어갔다.
2쿼터 7분48초를 남기고 린드세이 앨런 대신 투입됐다. 15초 뒤 페이드어웨이슛을 터트렸다. 첫 득점. 7분11초를 남기고 수비리바운드를 따냈다. 6분28초전에는 타메라 영의 득점을 돕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6분1초전, 5분34초전, 3분59초전에는 잇따라 수비리바운드를 걷어냈다.
그러나 3분32초전 시도한 점퍼는 림을 외면했다. 2분16초전에는 엘리자베스 윌리엄스에게 공을 빼앗기기도 했다. 1분43초를 남기고 본으로 교체됐다. 이후 3쿼터 시작과 함께 다시 코트를 밟았다. 8분32초전 에이자 윌슨의 패스를 받아 점퍼를 성공했다. 7분12초전 시도한 슛은 림을 벗어났다. 5분52초전에는 앨런의 점퍼를 도왔고, 5분24초전에는 첫 파울을 범했다. 4분48초를 남기고 본으로 교체됐다.
박지수는 경기종료 1.6초전 재투입됐으나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라스베가스는 83-87로 패배, 2연패에 빠지며 1승6패가 됐다. 한편, KB 시절 박지수와 함께 뛴 다미리스 단타스가 애틀란타 유니폼을 입고 18분1초간 출전했다. 3점슛 1개 포함 9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박지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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