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1군에)돌아온 뒤에도 잘하길 바란다."
한화 최진행은 11일 1군에서 말소됐다. 올 시즌 26경기서 타율 0.187 3홈런 5타점 8득점으로 부진했다. 6월 들어 기회가 점점 줄어들었고, 컨디션 조절과 재조정을 위해 2군으로 내려갔다. 송광민이 임시주장을 맡았다.
그런데 최진행이 퓨처스리그에 나서자마자 맹활약하고 있다. 12일 경찰 야구단과의 경기서 홈런 1개 포함 4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13일 경찰 야구단과의 경기서는 홈런을 2개나 터트렸다.
이 소식을 들은 한용덕 감독은 "내려가자마자 그렇게 잘할 줄은 몰랐다"라고 웃었다. 이어 "아무래도 2군에 내려가면 마음도 편안해지면서 좋은 결과를 내는 것 같다. 그동안 2군에 내려간 타자들이 가자마자 2~3안타씩 쳤다"라고 돌아봤다.
결국 최진행이 있어야 할 곳은 1군이다. 한 감독은 "돌아와도 그런 마음으로 잘 하길 바란다. 슬로우스타터이니 돌아오면 잘 할 것이다. 다시 잘 준비해서 올라오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최진행.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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