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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젝스키스 멤버들이 라이벌 H.O.T. 강타의 진짜 목소리 찾기에 도전했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히든싱어5'에서는 90년대 아이돌의 전설 강타 편이 공개된다.
H.O.T.는 지난 1996년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파격적인 안무와 스타일로 활동 내내 당대 최고의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그중 강타는 특유의 섬세하고 감미로운 보이스를 자랑하는 메인 보컬이자 ‘빛’, ‘북극성’ 등 다수의 히트곡을 작사 및 작곡한 아티스트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강타는 올해 초 17년 만에 H.O.T.의 재결합을 한 모습으로 추억을 소환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토니안은 같은 H.O.T. 멤버로서 녹화에 위풍당당하게 등장했다. 그는 22년 동안 강타의 목소리를 누구보다 가까이서 들었기에 강타를 잘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너무 잘 찾을까 걱정이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고 전해져 과연 그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토니안의 각오를 들은 젝스키스 은지원은 자신도 강타를 느낌으로 알 수 있다며 못지않은 자신감을 보였다고 전해져 웃음을 자아낸다. 강성훈 또한 같은 메인 보컬이자 오랜 라이벌로서 강타의 목소리를 수없이 많이 듣고 연구했다며 자신이 강타 목소리를 잘 안다고 호언장담했다.
'히든싱어5'는 오는 17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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