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승' 두산 김태형 감독 "선수들, 3연전 모두 최선 다했다"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KT 3연전을 스윕으로 장식하며 8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9-8로 승리했다. 두산은 KT 3연전 스윕과 함께 최근 8연승, 홈 10연승을 달렸다. 시즌 45승 20패 선두.

경기 후반 집중력이 빛났던 한판이었다. 두산은 7-6으로 앞선 8회초 박경수에게 솔로포를 헌납했다. 그러나 8회말 곧바로 양의지-오재원(2루타)이 연속안타로 무사 2, 3루를 만들었고, 2사 2, 3루서 대타 류지혁이 2루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로 균형을 깼다.

두산은 9회초 김강률의 난조 속 KT에 1실점했지만 박치국이 위기를 수습하고 짜릿한 한 점차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장원준이 오랜만에 선발로 나와 비록 초반에 실점했지만 이후 이닝을 끌어주며 제 역할을 다했다. 3연전 모두 타이트한 경기여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필요했는데 최선을 다해줬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두산은 15일부터 대전에서 한화와 주말 3연전을 갖는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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