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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박서준이 박민영에 대한 마음을 서서히 자각하고 있었다.
14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정은영 연출 박준화) 4회에서 이영준(박서준), 김미소(박민영)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흘렀다.
이영준은 악몽을 꾸고 괴로워했다. 김미소는 그의 옆에서 그를 안심시켰고, 이영준은 "자고 가면 안되냐. 자고 가라 여기서"라고 제안했다.
김미소는 당황했다. 그는 "그게 무슨 말이야. 악몽을 꾸고 나면 무서운 건 알지만 애도 아니고 제게 갑자기 이러시냐"라고 말했다. 이영준은 "늦었으니까 게스트룸에서 자고 가라고 한 거다. 이전에도 야근할 때 종종 자지 않았냐"고 했고, 김미소는 머쓱해했다.
이후 이영준은 이성연(이태환)이 돌아왔다는 소식에 서둘러 김미소는 내보냈다. 이성연은 "이제 널 용서하기로 했다"는 의문스러운 말을 했고, 이영준의 표정은 굳었다.
이영준은 김미소에게 점차 동료 이상의 감정을 느꼈다. 정전된 도서관에서 두 사람은 시간을 보냈고, 이영준은 "내가 김비서에게 예쁘다고 말한적 있었냐"고 물었다.
이영준은 김미소와 이성연이 만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했다. 반면 김미소는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는 이성연을 무시했고, 한편으로는 그가 모르페우스라는 것을 모르고 찾아다녔다.
이영준은 이성연과 다투고 김미소를 찾아갔다. 자신도 모르게 힘든 순간 김미소를 의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김미소를 품에 안았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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