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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크로아티아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MOM(man of the match)은 그의 몫이었다.
모드리치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 위치한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조별예선 D조 1차전 선발 출전, 크로아티아의 2-0 승리에 공헌했다.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가 오그헤네카로의 자책골에 편승, 1-0 리드를 이어가던 후반 26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마리오 만주키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당하며 따낸 페널티킥을 직접 시도, 골을 성공시킨 것. 모드리치는 이 골 덕분에 FIFA가 공식적으로 선정한 MOM으로 이름을 올렸다.
모드리치는 경기종료 후 “페널티킥 상황에서 긴장하지 않았다. 단지 집중했을 뿐이다. 골을 성공시켜서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다”라고 말했다.
모드리치는 이어 “오늘 승리를 계기삼아 앞으로 경기력을 더 끌어올리고 싶다. 이곳에 오기 전 계획대로 여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루카 모드리치(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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