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원체 꾸준했던 선수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은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민병헌에 대해 언급했다.
올시즌부터 롯데 유니폼을 입은 민병헌은 한동안 전열에서 이탈했다. 5월 9일 잠실 LG전 주루 플레이 도중 옆구리 부상을 입은 것. 이후 재활을 이어간 민병헌은 6월 9일 KIA전부터 복귀했다.
복귀 첫 4경기에서는 15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SK와의 주말 2경기에서는 맹타를 휘둘렀다. 15일 5타수 3안타 1득점에 이어 전날에는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성적은 40경기 타율 .313 4홈런 17타점 3도루 24득점.
이에 대해 조원우 감독은 "(민)병헌이가 복귀하고 난 뒤 감이 조금 떨어져 있었는데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라며 "원체 꾸준했던 선수다"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타순에는 당분간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 감독은 "1~2번도 가능하고 중심타자도 가능한 선수다. 상황에 따라 기용할 것"이라면서도 "잘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변화를 주지는 않아도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롯데 민병헌.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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