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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오랜기간 프리미어리그 중계로 찰떡 호흡을 맞춰온 SBS 이재형-박문성 콤비의 실력이 러시아 월드컵 에선전 중 가장 관심이 높았었던 포르투갈-스페인 경기에서 빛을 내며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6일 오전 3시(한국 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예선전에서 SBS가 새벽 경기에도 불구하고 20-49세시청률(0.8%) 뿐만 아니라 가구시청률(2.0%)까지 수도권/전국 모두 1위(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또한 경기 직후 네이버에 공개된 경기 영상 클립뷰도 350만을 넘으며 1등을 기록, 월드컵에서 SBS의 저력을 확인했다.
특히 박문성 해설위원은 ‘펠레의 저주’에 걸린 듯 경기 중 결정적인 상황마다 예측을 해낸 족족 반대의 상황이 눈앞에 펼쳐져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하지만 박 해설위원은 “중계의 재미요소를 위한 ‘전략’이었다”라고 해명해 더욱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포르투갈-스페인의 경기에서 호날두는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에서부터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다시 한 번 ‘슈퍼스타’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맹활약해도 불구하고 만만치 않은 적수 스페인과 마지막까지 접점을 벌이다 결국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찰떡 호흡과 위트 있는 중계로 월드컵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이재형-박문성 중계는 E조 예선 경기인 코스타리카-세르비아 경기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사진=SBS 제공]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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