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박지수(라스베이거스)가 선발 출전, 데뷔 최다 리바운드를 작성했다.
박지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키 아레나에서 열린 시애틀 스톰과의 2018 WNBA(미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27분 29초 동안 6득점(야투 3/5)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2블록을 기록했다.
특히 12리바운드는 박지수의 개인 1경기 최다 리바운드였다. 종전 기록은 지난 11일 피닉스머큐리전에서 기록한 11리바운드였다.
박지수는 초반에 궂은일을 도맡았다. 슛을 던질 수 있는 상황은 많지 않았지만, 리바운드와 수비에 적극적으로 임해 카일라 맥브라이드, 에이자 윌슨이 공격에 집중하는데 기여했다.
3쿼터에 7리바운드를 따내는 등 제공권싸움에서 위력을 발휘한 박지수는 첫 득점도 올렸다. 3쿼터 중반 골밑득점을 넣은데 이어 3쿼터 종료 직전에는 라스베이거스에 리드를 안기는 중거리슛도 성공시켰다. 박지수는 4쿼터에도 꾸준히 출전시간을 부여받았고, 결국 WNBA 데뷔 후 2번째 두 자리 리바운드이자 최다인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라스베이거스는 에이자 윌슨(25득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카일라 맥브라이드(17득점 2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89-77로 승리했다. 라스베이거스는 시즌 전적 4승 9패를 기록, 시카고 스카이를 제치고 10위로 뛰어올랐다.
[박지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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