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감격의 5연패 탈출이다. KIA가 홈런 2방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KIA 타이거즈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5연패에서 벗어나 34승 35패를 기록했다. 최하위 NC는 26승 46패.
출발은 NC가 좋았다. 3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나성범의 우전 적시타가 터졌고 재비어 스크럭스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2사 후엔 최준석의 우전 적시타가 추가됐다. 4회초 1사 2루 찬스에서는 노진혁의 우전 적시타로 NC가 4점째를 뽑았다.
KIA는 NC 선발투수 로건 베렛의 7이닝 6피안타 8탈삼진 1실점 호투에 가로 막혀 고전했다. 7회까지 4회말 안치홍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한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KIA는 기적의 8회말을 연출했다. 선두타자 로저 버나디나가 좌중간 안타를 터뜨리자 김주찬이 좌중월 2점홈런을 터뜨려 1점차로 다가선 KIA는 최형우의 볼넷에 이어 이범호가 좌월 역전 2점홈런을 작렬, 5-4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이에 그치지 않고 만루 찬스에서 최원준의 스퀴즈 번트로 1점을 더했다.
KIA는 9회초 윤석민을 투입했고 NC는 스크럭스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으나 결과는 KIA의 승리였다. 윤석민은 2016년 8월 31일 광주 SK전 이후 처음으로 세이브를 추가했다.
[이범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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