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최연소 골’ 음바페, 페루전 MOM 선정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프랑스에 16강행 티켓을 안긴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음바페는 22일(한국시각) 러시아 스베틀로프스크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페루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조별예선 C조 2차전에서 선발 출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프랑스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프랑스는 승점 6점을 획득,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회 연속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음바페는 프랑스가 0-0으로 맞선 전반 3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지루가 시도한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페루 골문 쪽으로 향했고, 음바페는 쇄도한 이후 여유 있게 골을 터뜨렸다. 프랑스를 16강으로 이끈 결승골이었다.

또한 음바페는 프랑스 역사상 가장 젊은 나이에 월드컵서 골을 터뜨린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만 19세 183일에 골을 넣어 1998 프랑스월드컵의 다비드 트레제게(20세 246일)의 기록을 1년 이상 앞당긴 것.

음바페는 이와 같은 활약을 발판삼아 FIFA가 공식적으로 선정한 MOM이 됐다.

[킬리안 음바페(우).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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