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픽] 조정석♥거미, 첫 만남부터 결혼 발표까지…열애 5년史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조정석(38), 가수 거미(37·본명 박지연) 커플이 마침내 결혼을 발표했다.

거미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입장을 내고 "조정석과 거미가 올 하반기 결혼예정이며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양측의 직계 가족만 참석하는 비공개 예식이 될 예정이다.

조정석과 거미는 2013년 한 모임에서 만남을 가진 뒤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2월 열애를 인정하고 연예계 공개 커플로 5년간 사랑을 키워왔다.

결혼 적령기에 만난 조정석과 거미지만 '결혼'은 늘 조심스러웠다. 연애 기간만 길어지자 결별설이 나돌았다. 이는 기우였다.

당시 거미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랑은 오래오래 하고 있다"며 굳건한 애정전선을 자랑하기도 했다.

'결혼은 언제하냐'는 등의 주변의 부추김이 두 사람에겐 큰 부담이 됐을 텐데도 조정석과 거미는 방송, 인터뷰 등 공개적인 자리에서의 애정 발언으로 사랑을 증명했다.

특히 조정석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남자주인공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도 자리가 있을 때마다 '애청자 거미'를 언급하는 등 사랑꾼 면모로 많은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조정석은 현재 영화 '뺑반' 촬영 중으로 이날 마이데일리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상견례나 결혼식 장소 등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예쁜 사랑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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