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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우먼 이국주가 남자 때문에 '욱'하는 순간을 이야기했다.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여자가 욱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는 여성들의 애환을 위로하고 공감하는 신개념 여성 심리 토크쇼다.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평범한 여성이 겪는 불합리한 일들 또는 여자지만 참울 수 없는 여자들의 여우짓 등 여자를 '욱'하게 만드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
녹화 당시 이국주는 "여자들이 욱하는 이유는 많으나, 그 중 하나는 남자들이 같은 이유로 두 번 욱하게 만드는 거다"고 한탄했다. 이에 방송인 오현민은 "(나는) 모든 걸(여자들의 심리) 이해하려고 하기 보다는 그냥 암기해버린다. 두 번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고 자신의 대처법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이어진 커플 상황극에서 이국주가 "자기야, 나 살 빼야 될 것 같아?"고 묻자, 오현민은 "응. 살을 빼야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 때문에 분노한 이국주가 녹화 중단을 선언하자 오현민은 그만의 필살 애교를 부리며 누나 이국주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언하남의 모습을 보였다.
'여자가 욱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는 22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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