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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결승골을 터뜨린 스웨덴 수비수 아구스틴손이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됐다. 더불어 브라질과 맞붙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아구스틴손은 27일(한국시각) 러시아 스베틀로프스크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월드컵 F조 예선 3차전에 선발 출전, 공수에 걸쳐 맹활약하며 스웨덴의 3-0 완승을 주도했다.
포백의 한축을 담당, 치차리토를 앞세운 멕시코의 공세를 저지한 아구스틴손은 선제골까지 만들어냈다. 후반 5분 클라에손을 맞고 굴절된 공을 쇄도하며 슈팅으로 연결, 골을 터뜨린 것. 아구스틴손은 이후에도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교체 없이 그라운드를 누볐고, 스웨덴은 아구스틴손의 활약과 공수의 조화를 묶어 3-0으로 이겼다.
아구스틴손은 FIFA로부터 공식 MOM으로 선정됐다. 아구스틴손은 경기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통해 “열심히 뛰면 축구에서 불가능한 일은 없다. 브라질과 맞붙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F조 1위 스웨덴은 E조 2위와 16강에서 맞붙는다. 세르비아와의 조별예선 최종전을 앞두고 있는 브라질의 현재 순위는 E조 1위. 아구스틴손의 바람대로 스웨덴이 16강서 브라질과 맞붙을지 지켜볼 일이다.
[아구스틴손.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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