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정재훈 코치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건넸다.
두산은 30일 잠실 KIA전에 앞서 정재훈의 은퇴식을 진행했다. 정재훈은 지난해 11월 8일 은퇴를 선언하고 현재 두산의 퓨처스팀 투수 코치를 맡고 있다. 이날 뜻깊은 은퇴식에 참여한 정재훈은 취재진과 만나 “야구 잘했던 투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소망을 남겼다.
두산은 정재훈의 은퇴 기념 선물로 반지와 볼펜을 건넸다. 먼저 반지에는 정재훈의 선수시절 배번인 '41'이 큐빅으로 들어갔다. 양쪽 측면에는 구단 엠블럼과 은퇴기념 엠블럼을 넣어 의미를 더했다. '41'을 둘러싸고 있는 테두리를 41개의 큐빅으로 장식해 넣은 것이 특징이다. 또 지도자로서 화려한 경력을 쌓으라는 의미를 담아 총 180개의 큐빅을 반지 전면에 넣었다.
선수단이 직접 준비한 선물은 볼펜이다. 선수단은 선수 시절 정재훈 코치의 별명이었던 '정작가'를 몽블랑 볼펜에 각인해 넣었다. 두산 관계자는 “은퇴 후 코치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한 정재훈 코치가 이제는 후배 선수 양성을 위해 새로운 집필을 시작해 달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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