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
삼성에서 FA 첫해를 보내고 있는 포수 강민호가 6월 들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6월 23경기에 나와 타율 .219(73타수 16안타) 3홈런 14타점에 그쳤고, 최근 10경기 타율은 .172(29타수 5안타)로 더욱 저조하다. 시즌 성적 역시 73경기 타율 .257(241타수 62안타) 14홈런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3일 수원 KT전에 앞서 만난 김한수 삼성 감독은 “본인이 결국 이겨낼 수밖에 없다. 힘든 시기겠지만 결과를 낼 수밖에 없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의 주전 포수 역시 강민호로 정했다. 강민호는 7번타자 포수에 위치했다.
김 감독은 이어 “사실 포수라는 자리가 타격은 전부가 아니다. 투수 호흡 등 신경써야할 부분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삼성은 이날 경기에 앞서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5위 넥센에 5경기 뒤진 8위에 위치하고 있다. 어쨌든 강민호가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해줘야 가을야구도 노려볼 수 있다. 강민호가 부담을 털고 원래의 기량을 되찾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삼성 김한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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