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NC 외국인투수 로건 베렛(28)이 친정팀을 상대로 등판할 넥센 에릭 해커(35)와 맞대결에 나설 수 있을까.
베렛은 지난 3일 잠실 LG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왔으나 4회말 채은성의 강습타구에 오른 종아리를 맞았고 즉각 강판됐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8일 고척 넥센전에 선발투수로 나서야 하는데 아직 등판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베렛은 4일 오전 병원 검진을 받았고 병원 측에서는 "1주일 정도면 회복될 것 같다"는 소견을 내놨다. 이에 베렛은 "아침까지는 좋지 않았는데 다시 좋아지기 시작했다"라면서 등판 의지를 보이고 있고 NC는 좀 더 추이를 지켜본 뒤 8일 등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8일 경기엔 넥센에서는 해커가 선발투수로 나올 예정이라 관심이 가는 매치업이다.
유영준 NC 감독대행은 "일단 치료에 전념하라고 했다. 경과를 좀 더 지켜보고 등판 일정을 정하겠다"라고 밝혔다.
NC는 이미 왕웨이중이 한 차례 선발 등판을 거를 예정이라 오는 7일 고척 넥센전에 나설 대체 선발도 필요한 입장이다. 베렛까지 등판이 어려워지면 대체 선발 2명을 낙점해야 한다. 이에 대해 유 감독대행은 "C팀(NC 2군)에 연락해서 컨디션이 제일 좋은 선수를 올리는 방법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이미 유 감독대행은 대체 선발 후보로 신인 김재균을 언급하기도 했다.
[베렛.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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