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화가 KIA를 상대로 스윕패를 모면했다.
한화 이글스는 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8-2로 이겼다. 2연패서 탈출하며 49승34패로 2위를 지켰다. KIA는 2연승을 마감, 39승40패로 6위가 됐다.
한화가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선두타자 김태균, 이성열, 양성우, 지성준이 잇따라 안타를 때려 2점을 뽑았다. 하주석이 무사 1,3루 찬스서 유격수 병살타를 날리는 사이 양성우가 추가점을 올렸다.
KIA는 4회말 김선빈의 우전안타, 최원준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안치홍의 내야안타에 이어 최형우의 2루수 병살타 때 각각 1점씩 뽑았다. 그러자 한화는 7회초 이성열과 양성우의 연속안타에 이어 지성준의 희생번트, 대타 장진혁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용규의 2루수 땅볼, 더블스틸로 2점을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8회초 제라드 호잉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 김태균의 우전안타로 잡은 찬스서 이성열이 하준영을 상대로 우월 스리런포를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이후 KIA는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한화 선발투수 키버스 샘슨은 7이닝 3피안타 9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이성열이 스리런포 포함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김태균과 양성우도 2안타를 쳤다.
KIA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는 6.2이닝 9피안타 4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7회 서재응 투수코치가 두 차례 마운드를 방문, 원하지 않는 강제 교체가 이뤄졌다. 타선은 5안타에 그쳤다.
[이성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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