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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8강에 오른 크로아티아가 음료수를 잘못 마신 죄로 벌금 7만 스위스프랑(약 8,000만원)을 부과했다.
FIFA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이 지난 2일 열린 덴마크와의 16강전에서 FIFA와 계약하지 않은 음료 제품을 노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앰부시(ambush,매복) 마케팅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앰부시 마케팅은 공식 후원사가 아닌 업체들이 간접적으로 광고나 판촉 활동을 하는 것으로 FIFA는 이를 금지하고 있다.
FIFA의 공식 음료 스폰서는 글로벌기업 코카콜라다. 월드컵 기간에는 코카콜라가 마케팅 독점 권리를 가진다.
크로아티아는 또한 다니옐 수바시치 골키퍼가 유니폼 안 셔츠에 개인적인 메시지를 표현해 경고 조치를 받았다.
덴마크전에서 승부차기를 막아낸 수바시치는 10년 전 숨진 친구의 사진을 인쇄한 티셔츠를 입고 세리머니를 펼쳤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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