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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청춘들의 젠더이슈를 다룬 디지털 드라마가 공개된다.
CJ ENM 온스타일의 디지털 콘텐츠를 전문 제작하는 스튜디오 온스타일은 오는 12일 디지털 드라마 '좀 예민해도 괜찮아'(이하 '좀예민')를 첫 공개한다.
'좀예민'은 채널 온스타일이 내세우고 있는 '나답게 나로서기'의 방향성에 입각해 기획, 제작한 만큼 출범 1주년을 맞은 스튜디오 온스타일의 색깔을 분명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캠퍼스 내 젠더이슈를 다양한 에피소드로 풀어내 채널의 타깃인 1534 여성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현실 밀착 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좀예민'의 주인공인 신혜역에는 드라마 '의문의 일승',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에 출연했던 배우 김다예가 캐스팅됐다. 신혜는 젠더사건을 겪으며 올바른 페미니스트로 성장하는 좀 예민한 새내기. 남자주인공 도환역은 웹드라마 '단지 너무 지루해서', '전지적 짝사랑시점 특별판' 등에서 활약한 배우 김영대가 맡았다. 도환은 시크하고 도도하지만 짝사랑녀에겐 귀여운 일명 아기고양이 같은 남학생이다.
이어 불편한 건 불편하다고 말하는 걸크러시 새내기인 채아역은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에 출연한 배우 홍서영이 연기한다. 철없는 남동생 같지만 미워할 수 없는 비글미를 지닌 새내기 지호역에는 배우 나종찬이, 순종적이고 답답한 청순가련 고구마 새내기 예지 역에는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호연한 배우 이유미가 낙점됐다.
연출을 맡은 김기윤 PD는 "주인공들이 겪는 각종 불편한 젠더 사건들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하고, 반응해도 괜찮아. 그게 맞는 거야'라는 의미를 담아 제목을 지었다"며 "현재 가장 중요한 사회적 아젠다인 젠더를 겁먹지 말고 다뤄보고자 했다. 사회에 만연한 잘못된 사건들을 에피소드화 하여 옳고 그름을 보여주고, 나아가 올바른 성평등이 무엇인지 청춘들이 한 번쯤 생각해 보았으면 하는 의도를 담았다"고 밝혔다.
[사진 = 스튜디오 온스타일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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