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농구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서 맞붙을 상대가 결정됐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농구를 포함, 일부 구기종목 조편성 결과를 발표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몽골, 인도네시아, 태국과 A조에,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대만,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인도와 X조에 편성됐다.
무난한 조편성이다. 남자대표팀은 홈팀 인도네시아를 만나지만, 조별리그서 위협적인 상대는 없다. 중국, 이란, 필리핀 등 강자들은 다른 조에 편성됐다. B조는 이란, 필리핀, 시리아, UAE, C조는 일본, 카타르, 대만, 홍콩, D조는 카자흐스탄, 중국, 팔레스타인이다.
여자대표팀도 다크호스 대만을 제외하면 조별리그에 까다로운 상대는 없다. Y조는 중국, 일본, 태국, 홍콩, 몽골로 구성됐다. 여자대표팀은 남북단일팀 구성이 확정됐다. WNBA서 활약 중인 박지수(라스베가스)의 합류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한국농구는 2014년 인천 대회서 남녀모두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서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그러나 남자의 경우 중국, 이란, 필리핀이 어느 정도의 전력을 구성하느냐가 관건이다. 여자의 경우 북측에서 1~2명이 합류해도 중국, 일본이 베스트전력을 꾸리면 사실상 금메달은 쉽지 않다.
[남자농구대표팀.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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