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넥센과 NC의 주말 3연전 마지막 맞대결에 흥미로운 매치업이 기다린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NC에서 뛴 에릭 해커가 넥센 유니폼을 입고 선발 등판, NC 타자들을 상대한다. NC는 올 시즌 해커 대신 영입한 로건 베렛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두 사람의 맞대결은 6일 확정됐다.
해커는 부상으로 웨이버 공시된 에스밀 로저스 대신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3일 고척 SK전서 KBO 복귀전을 치렀다. 4⅓이닝 7피안타 3탈삼진 3볼넷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아무래도 체계적으로 시즌을 준비하지 못해 경기체력이 부족했다. 이닝을 거듭할수록 구위가 저하됐다.
그러나 장정석 감독은 해커를 예정대로 8일 NC전에 내보낸다. 5일 SK전은 물론, 6일 경기를 앞두고서도 공언했다. 장 감독은 이날 "해커의 투구수는 90~100개 정도가 될 것이다. 친정팀을 상대로 잘 던질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사실 베렛의 8일 선발 등판이 불투명했다. 3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 4회 상대 타자의 타구에 종아리를 맞았기 때문. 베렛은 이날 불펜피칭을 했고, 유영준 감독대행은 "베렛이 8일에 등판한다"라고 밝혔다.
[헤커(위), 베렛(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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