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삼성이 7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10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손주인과 최영진의 활약 속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7연패 이후 2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성적 37승 2무 49패를 기록했다. 올시즌 롯데와의 상대 전적 8승 2패 압도적 우위. 반면 롯데는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37승 2무 45패가 됐다.
선취점은 롯데가 뽑았다. 롯데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전준우가 백정현을 상대로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삼성은 2회 경기를 뒤집었다. 강민호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최영진이 중월 역전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2-1.
이번엔 롯데 차례. 롯데는 4회초 정훈과 손아섭의 연속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민병헌과 문규현의 적시타로 3-2 재역전에 성공했다.
삼성도 물러서지 않았다. 4회말 무사 1, 3루에서 손주인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김헌곤이 홈을 밟으며 3-3 균형을 이뤘다.
승부는 6회에 갈렸다. 삼성은 이원석과 다린 러프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후 김헌곤과 강민호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손주인의 좌중간 2타점 2루타로 2점을 달아났다. 이어 최영진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6-3으로 벌렸다.
삼성은 6회부터 최중연, 장필준, 심창민을 투입해 승리를 완성했다.
손주인은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영진도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맹타.
롯데에서는 정훈과 손아섭이 3안타 경기를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 손주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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