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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러브캐처'가 돈을 건 심리 연애 프로그램으로 나섰다.
11일 밤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러브캐처' 1회에는 사랑이 목적인 러브캐처와 상금이 목적인 머니캐처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자 5명, 여자 5명으로 이뤄진 출연자들은 각자 설레는 마음으로 러브맨션을 찾았다. 여자는 김지연, 황채원, 황란, 김성아, 한초임이었고 남자는 이채운, 이민호, 이홍창, 고승우, 오로빈으로 화려한 외모로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VCR로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6명의 추리단은 남녀 출연자들의 행동과 표정들을 유심히 관찰했다. 신동엽은 "다 머니캐처같다"라며 의심했고, 다른 MC들도 호기심 속에 지켜봤다.
첫날 밤, 이들은 다같이 모여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한초임은 이채운에게 호감이 있는 듯 그의 옆에 앉았고 앞에 있던 이민호는 시종일관 한초임에게 말을 걸며 또 다른 호감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황란은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일을 공개하지 않았고 고승우는 "진짜 궁금하다"라며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남자들과 여자들은 각자 숙소에서 호감 가는 이성이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이어 제작진은 머니캐처의 숫자를 공개했다. 10명 중 돈을 위해 '러브캐처'에 온 머니캐처는 무려 5명이었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표를 던졌고 결과가 공개됐다. 남자들 중에서는 이채운이 3표를 받았고 의외로 이민호가 0표가 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여자 출연자들 가운데 황란이 1표를 받았고 김지연이 0표를 받아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화에 적극적이었던 한초임은 무려 3표를 받으며 여자 중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누렸다.
신동엽은 "이제 다음 날부터 분명히 분위기가 달라질 거다"라며 두 번째 날에 기대감을 높였다. 홍석천 또한 그의 말에 동의하며 "0표 받은 사람이 완전히 달라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제작진 또한 확 달라진 여자 막내 김지연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MC 신동엽은 '러브캐처'에 대해 "일반적인 연애 프로그램과 완전히 다르다. 청춘남녀 10명이 7박 8일간 같이 생활을 한다. 언뜻 보면 알콩달콩 재미있는 연애 게임이 될 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러브캐처 외에 머니캐처가 있다"라며 다른 연애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을 전했다.
앞서 큰 인기를 누렸던 '하트 시그널'과 비슷한 스타일로 흘러가지만 그 안에 '돈'이라는 유혹이 덫으로 놓인 가운데, 러브캐처로 입성한 출연자들이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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