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세징야가 대구FC 역대 두 번째로 20-20클럽에 도전한다.
세징야가 오는 15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7라운드에서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팀의 상승세를 이어갈 승점 3점 확보와 20득점-20도움 클럽 가입이 세징야의 이번 경기 2가지 목표다.
세징야는 지난 11일 열린 K리그1 16라운드 상주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전 인저리타임 홍정운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K리그 통산 19번째 도움과 함께 19득점-19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16년 K리그에 데뷔한지 3년 만에 20-20클럽에 도전하게 됐다.
세징야의 '20-20' 달성은 의미가 크다. 세징야가 제주전에 출전,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면 대구FC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 20-20클럽 가입 멤버가 된다. 앞서 지난 2013년 황일수가 22득점 20도움을 기록하며 팀 최초 20-20 클럽에 가입 한 바 있다.
K리그 전체를 통틀어서도 2013년 승강제 실시 이후 외국인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 가입 멤버가 된다. 앞서 지난 2017년 전북 로페즈가 28득점 20도움을 기록하며 외국인 선수 최초로 20-20클럽에 가입했었다.
세징야는 "벌써 공격 포인트가 이렇게 쌓였는지 몰랐고, 또 이런 기록을 세울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기쁘다. 개인 기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팀에 도움이 되는 기록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 = 대구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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