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최정이 3년 연속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최정(SK 와이번스)은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월 홈런을 때렸다.
팀이 2-0으로 앞선 3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최정은 NC 선발 로건 베렛의 145km짜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8일 한화전 이후 첫 홈런이자 시즌 30호 홈런. 이 부문 단독 선두다.
이로써 최정은 3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했다. 최정은 2016년 40홈런, 2017년 46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KBO리그 역사상 7번째다.
최정에 앞서 이승엽(1997-2003년), 타이론 우즈(1998-2001년), 마해영(2001-2003년), 박병호(2012-2015년), 에릭 테임즈(2014-2016년), 최형우(2014-2016년)가 이를 달성했다.
[SK 최정.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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