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아이파크의 아이키즈 축구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지난 15일 부산아이파크의 클럽하우스인 강서체육공원에는 아침 일찍부터 부산아이파크의 유니폼을 예쁘게 차려 입은 유소년 친구들과 학부모들이 모여 들었다. 하루 전 부천FC1995와 홈 경기를 치른 최윤겸 감독을 비롯해 주장 이종민 선수 등 부산아이파크 선수들도 전원이 참석해서 유소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키즈 축구 페스티벌은 부산 아이파크가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한 이벤트다. K리그 최초 프리미엄 실내 풋살장을 운영중인 부산아이파크의 유소년 회원들을 대상으로 전반기와 후반기 두 번으로 나눠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는 3주전 행사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우천으로 인해 15일(일)로 연기됐다.
행사는 최만희 대표이사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당일 최저 기온 25도 최고기온 34도가 넘는 더운 날씨 속에서도 행사장에 모인 학부모들과 유소년 친구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부산아이파크 선수들은 2명씩 짝을 지어 유소년 회원들의 1일 감독이 되었다. 선수들은 오후 2시 행사가 끝날 때까지 유소년 들과 함께 지내면서 사진도 찍고 유소년 아이들의 이름도 한 명씩 다정하게 불러주고 축구도 지도하면서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프로 선수단 10명과 유소년 아이들 150명이 축구 대결을 펼쳤다. 공 5개를 한꺼번에 경기장에 던져 놓고 상대 골문에 차 넣었다. 게임 결과는 유소년 아이들 연합 팀이 수적 우세와 유소년답지 않은 높은 수준의 실력으로 프로 선수단을 압도했다. 경기 중간에는 스프링 쿨러를 통해 뜨거운 열기를 식히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 내내 아이들과 즐겁게 소통하며 열정적으로 아이들을 지도한 부산아이파크 부주장 정호정, 한준규는 베스트 지도자상을 받아 부산아이파크 선수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유소년 회원의 한 학부모는 “어제 경기를 뛴 프로 선수들이 유소년 회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피곤한 기색 없이 웃으며 아이들과 함께 해서 인상 깊었다. 앞으로 더욱 애정 있게 부산아이파크를 지켜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주장 이종민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항상 즐겁다. 특히 축구를 사랑하는 아이들과의 만남이라면 웃음이 가득해서 행복하다. 어제 게임에 졌던 것도 아이들을 보고 힐링이 됐다. 다음 경기에서 승리도 더욱 다짐하게 됐다. 우리 아이도 아이키즈 유소년 회원으로 가입해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과 더불어 다른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만희 대표이사는 “부산의 미래의 주역인 유소년 회원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더운 날씨라 아쉬운 점도 있지만 후반기에 열리는 축구 페스티벌에서는 좀 더 다양하고 재미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도록 하겠다. 더욱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아이파크의 수준 높은 유소년 축구 교육을 받을 수 있는 THE KICK OFF 회원모집은 상시로 진행된다. 5세부터 12세 사이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유소년 전문 지도자의 교육을 받게 된다. 부산아이파크 아이키즈와 관련된 회원 가입과 자세한 문의는 부산아이파크 홈페이지와 THE KICK OFF 사무실로 하면 된다.
[사진 = 부산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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