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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박시후가 '톱스타'를 연기한다.
20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측은 박시후의 극과 극 반전 매력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러블리 호러블리'는 하나의 운명을 나눠 가진 두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호러맨틱(호러+로맨틱) 코미디다. 한날한시에 태어난 필립(박시후)과 을순(송지효)은 제로썸(Zero-Sum) 법칙처럼 상대가 행복하면 내가 불행해지는 ‘운명공유체’다. 우연과 운명, 호러와 멜로 사이에 끼인 남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가 이제껏 본적 없는 아찔하고 설레는 운명 쉐어 로맨스를 예고한다.
박시후는 온 우주의 기운을 다 받은 듯 ‘뭘 해도 되는 남자’ 톱스타 유필립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최고의 배우로 승승장구하며 해외 진출만을 앞둔 필립은 서른네 살을 앞둔 인생 최고의 황금기에서 뜻밖의 불운에 휘말리게 된다. 박시후는 완벽하지만 의외의 허당미가 사랑스러운 ‘필립’의 매력을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선보인다.
공개된 사진 속 박시후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필립 역에 완벽 빙의한 모습. 자체발광 비주얼로 보디가드에게 둘러싸여 촬영장을 나서는 필립의 위풍당당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함께 공개된 상반된 분위기의 사진은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완벽한 비주얼의 톱스타 필립은 온데간데없고 쌍코피를 흘리고, 비닐 복면을 쓴 채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은 폭소를 유발한다.
'러블리 호러블리' 제작진은 "설렘과 코믹을 넘나드는 박시후 특유의 능청 연기가 필립이란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하고 있다. 그동안 진지하고 묵직한 연기를 많이 선보여 왔던 박시후의 색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며 "송지효와의 ‘러블리’하고 ‘호러블’하며 유니크한 로코 케미 역시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러블리 호러블리'는 오는 8월 1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 HB엔터테인먼트, 러블리 호러블리 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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