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노수광이 한 시즌 개인 최다 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노수광(SK 와이번스)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1회에 이어 3회 안타를 기록하며 개인 한 시즌 최다안타를 달성했다.
노수광은 올시즌 리드오프로서 만점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날까지 88경기에 나서 타율 .326 3홈런 27타점 16도루 56득점을 남겼다. 특히 안타는 108개를 기록, 지난해 때린 한 시즌 최다안타(109개)와 단 한 개차이였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친 노수광이지만 2경기 연속 침묵은 없었다. 1회초 리드오프로 등장한 노수광은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때렸다. 지난해 기록과 타이. 이후 최정의 중월 투런홈런 때 득점도 올렸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흐름을 이어갔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박세웅을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날렸다. 이번에는 한동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로써 노수광은 후반기 시작 4경기만에 한 시즌 개인 최다안타 기록을 경신했다.
또 노수광은 도루 1개만 추가할 경우 지난해 올린 한 시즌 최다 16도루를 넘어서며 득점도 15점을 더 하면(현재 58득점) 지난해 72점을 뛰어 넘는다.
[SK 노수광.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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