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전반기에만 10승을 거뒀던 두산 우완투수 이용찬(30)이 후반기 첫 패를 당할 위기에 놓였다.
이용찬은 2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와의 시즌 6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4⅓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이용찬의 투구수는 98개.
이용찬은 1-0 리드를 안고 1회말 마운드에 올랐으나 이천웅과 박용택에 연속 2루타를 맞고 1-1 동점을 내주더니 만루 위기에서 채은성에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2 역전까지 내주고 말았다.
4회말에는 정상호에 124km 포크볼을 던진 것이 좌월 솔로홈런으로 이어져 또 실점을 해야 했던 이용찬은 이형종을 중전 안타, 이천웅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박용택에 우전 적시타를 맞아 4실점째를 했다.
결국 이용찬은 5회말 1사 1,2루 위기에 몰린 뒤 김강률과 교체됐다. 두산이 1-4로 뒤질 때였다. 김강률은 이용찬이 내보낸 주자들을 득점시키지 않아 이용찬의 실점이 추가되지 않았다.
[두산 선발 이용찬이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두산의 경기 4회말 실점을 한뒤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