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브리티시 오픈이 내달 2일 개막한다.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오픈은 ANA 인스퍼레이션, KPMG 우먼스 PGA 챔피언십, US 여자오픈, 에비앙 챔피언십과 함께 여자 골프 세계 5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로, 리코(가 2007년부터 12년간 공식 후원해오고 있다. 본 대회의 총상금은 325만 달러(한화 약 37억원)이며 총 14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년도 챔피언 김인경과 2018 KPMG 우먼스 PGA 챔피언십 우승자 박성현, 2017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자 유소연 그리고 ‘메이저퀸’ 전인지가 일찌감치 출전을 확정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인경은 지난 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기록하며 ‘불운의 아이콘’이라는 오명을 씻어버린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재차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는 기세다. ‘슈퍼 루키’에서 단숨에 최정상급 골퍼로 거듭난 박성현은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유소연과 전인지는 영국에서 올해 첫 메이저 타이틀 도전에 나선다.
특히, 이들은 오는 10월 인천 송도에서 펼쳐질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할 ‘국가대표 4인방’으로, 첫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은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1회 대회에서 3위, 2회 대회에서는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외에도 ‘골프여제’ 박인비를 비롯해 최혜진, 김효주, 최운정, 이미향, 허미정, 양희영 등의 국내 선수들과 리디아 고(뉴질랜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렉시 톰슨(미국), 미셸 위(미국) 등 세계적인 강호들이 2018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출전을 확정,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브리티시오픈 포스터. 사진 = 미디컴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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