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31)이 1년 9개월만의 복귀전을 치른다.
정찬성은 오는 11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펩시센터에서 프랭키 에드가(미국·37)를 상대로 UFC 파이트 나이트 139 메인이벤트전을 갖는다. 이는 정찬성이 지난해 2월 데니스 버뮤데즈와의 맞대결에서 1라운드 KO승을 따낸 후 1년 9개월 만에 치르는 복귀전이다.
약 3년 만에 성사된 복귀전에서 버뮤데즈를 상대로 여전한 경쟁력을 보여줬던 정찬성은 3개월 위 리카르도 라마스와도 맞대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정찬성은 훈련 도중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고, 이에 따라 의도치 않은 공백기를 가진 바 있다. 에드가를 상대로 치르는 복귀전을 통해 다시 건재를 과시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게 된 셈이다.
정찬성이 또 공백기 이후 복귀전을 갖게 된 가운데 에드가 역시 동기부여가 분명하다. 에드가는 지난 3월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패했지만, 약 한 달 뒤에는 컵 스완슨의 5연승을 저지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에드가가 정찬성을 상대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정찬성.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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