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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애니메이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올해로 22회를 맞은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2018. 이하 시카프)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올해 시카프는 ‘라이프’를 테마로 내달 23일부터 4일간 동대문 일대에서 열린다.
방종혁 집행위원장은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삶과 생명이라는 ‘라이프’를 주제로 축제를 꾸민다”며 “만화를 즐기고 체험하며 다양한 나라의 애니메이션을 접할 수 있는 시민과 산업의 축제의 장이 되겠다”고 소개했다. 전시 행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영화제는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다.
개막작 ‘너의 췌장이 먹고 싶어’는 췌장병을 앓고 있는 반의 인기인 '사쿠라'와 그녀의 비밀을 알게 된 '나', 서로 다른 두 청춘이 비밀을 공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특히 이번 애니메이션은 원작자 스미노 요루가 시나리오 작업 과정에 직접 참여, 원작 팬들이 소설을 보고 느꼈던 감동과 짙은 여운을 고스란히 재현해줄 예정으로 벌써부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개막작을 필두로 27개국의 72편의 애니메이션이 관객을 찾는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포커스’, 이국적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랍과 슬로바키아 특별전’, 여성주의와 관련한 문제의식을 엿볼 수 있는 ‘제3의 앵글’, 야식과 함께 애니메이션을 즐기는 ‘시카프 올나잇’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진 제공 = 미디어캐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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