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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스포츠트레이너 심으뜸(28)이 품절녀가 된다. 결혼 발표와 함께 밝힌 소감을 통해서는 그 설렘을 얘기했다.
심으뜸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한달 뒤에 시집을 간다"는 글을 남기며 오는 9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심으뜸은 "남자친구와는 피트니스 쪽 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지인으로 지내다가 데이트 2번 만에 사귀게 됐다. 나이 차이는 4세가 난다. 2년이 넘는 시간동안 한결 같은 모습으로 든든히 옆을 지켜줬다"고 예비신랑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매일 같이 산책하고, 밤새도록 떠들고, 음악 틀어놓고 같이 신나게 춤추고, 맛있는 음식 해 먹으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그릴 수 있는 평생 든든한 짝꿍이 생겼다. 인생의 제 2막을 함께 한다는 사실이 너무 벅차고 행복해요"고 소회를 전했다.
심으뜸의 예비 신랑은 유명 피트니스 법인회사의 대표이사로 대한피트니스전문가협회 이사 겸 피트니스 경영 관련 강의자로도 활동 중이다.
이하 심으뜸 SNS 전문.
굿모닝! 오늘은 깜짝 소식이 있어요^^
제가... 한 달 뒤에 시집을 갑니다... 공개적으로 이렇게 많은 분들께 결혼 소식을 전하려니 조금 쑥스럽고 만감이 교차해요. 솔직히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서인지, 아직 제가 결혼을 한다는 사실이 실감은 안 나요. 아마 저는... 결혼식날 웨딩드레스 입고 버진로드를 밟을 때쯤 실감을 할 거 같아요.
남자친구와는 피트니스쪽 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지인으로 지내다가, 데이트 2번 만에 사귀게 됐어요. 직진남? 나이 차이는 4살 차이가 나요. 2년이 넘는 시간동안 한결같은 모습으로 든든히 제 옆을 지켜주었어요. 흔히 볼 수 없는(?) 제 미운 모습들조차도 귀여워하고 사랑해주는 사람이라, 때로는 정말 눈에 콩깍지가 씌였나 싶기도 하고..? 최근에 심하게 앓았던 감기도 오빠와, 가족들 없었으면 저는 더 오랫동안 힘들었을 거예요. 제가 아프지 않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이기를 세상 누구보다 간절히 매순간 바라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에요. 때때로 인생 선배로서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조언이나, 혼내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유일한 사람이에요.
이제 매일 같이 산책하고, 밤새도록 떠들고, 음악 틀어놓고 같이 신나게 춤추고, 맛있는 음식 해 먹으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그릴 수 있는 평생 든든한 짝꿍이 생겼어요. 인생의 제 2막을 이 사람과 함께 한다는 사실이 너무 벅차고 행복해요. 모두 축복해주실거죠?
[사진 = 듀오웨드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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