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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신구가 개인적인 성격이 된 이유를 공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서 술잔을 기울이던 신구는 "나는... 꼭 필요한 말 아니면 안 해"라고 입을 열었다.
신구는 "나는... 어렸을 때 너무 어렵게 살아가지고. 벽돌 깔려있는 데에 천막치고 공부했잖아 우린. 1950년 서울수복 후 학교가 없으니까. 나는 거기서 졸업을 했다. 집이 있던 왕십리부터 학교가 있던 화동까지 매일 한 시간 넘게 걸어 다녔다. 고생은 그때 해봐서 웬만하면 참아. 참을 수가 있다고. 그때 훈련이 돼서"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조금 개인적이야 내가. 이게 잘못 보이면 이기적인 것처럼 보인다고. 이기적인 생각도 있지. 그래서 내가 마음이 넉넉하지 못해. 이렇게 베풀고... 어릴 때 어려웠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어가지고 넉넉하게... 예를 들어 김용건 마음 씀씀이 그런 게 안 되고 우선 나야, 나"라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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