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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유키스 일라이의 아내인 레이싱모델 지연수가 시댁으로 신혼여행을 떠난 사연을 털어놨다.
4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에는 '휴가도 시댁이랑 가야 해?'라는 주제 속에 배우 김용림, 배우 금보라, 배우 이창훈, 한의사 이경제, 방송인 지연수, 개그맨 강성범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한다.
녹화 당시 지연수는 "나는 11살 연하와 결혼하고 미국 버지니아에 있는 시댁으로 신혼여행을 갔다"며 말문을 열었다.
"3년 연애 후 결혼 5년 차"라고 스스로를 소개한 지연수는 "결혼 전부터 시부모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지내고 있었지만 결혼하고 신혼여행을 시댁으로 갈진 몰랐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정상 결혼식을 뒤늦게 올렸는데 이후 남편이 서프라이즈를 해주겠다면서 '집으로 신혼여행을 가면 여행도 하고 부모님께서 아기도 봐주실 수 있다. 시댁 식구 다 같이 여행을 떠나자'고 말해 정말 말이 안 나왔다"고 덧붙였다.
또 지연수는 "결혼 후 친구와 홍콩 여행을 간 적이 있다. 흔쾌히 가라고 해서 떠났는데 다음날 아침에 부재중 전화가 30여 통이 와있었다. 종일 전화하고 밤에는 영상통화를 켜놓고 자자고 하더라"며 "결국 홍콩에서 호텔 수영장 말곤 아무 곳도 못 가봤다"고 일라이와의 일화도 소개했다.
'동치미'는 4일 밤 11시에 방송 된다.
[사진 = MB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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