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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상호가 영화 '목격자'가 흥행 복병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상호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15일 영화 '목격자'의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김상호는 "'목격자'가 여름 대작 빅4에 포함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우리 영화가 제작비 규모가 큰 영화가 아니기에 어느 적당한 위치에서 개봉하겠거니 생각했었다. 이렇게 큰 시장에 등장할 줄은 몰랐다. 정말 고마운 반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작품의 크고 작음을 결정하는 건 관객들이라고 생각한다. 관객들이 보고 재밌다고 생각한다면 큰 작품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상호는 "'목격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감사하지만, 흥행 부분은 배우가 걱정할 건 아닌 것 같다. 내가 할 일은 극 중 연기로 우선 감독을 만족시키고 이에 더해 관객들의 만족을 이끄는 것이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김상호는 이번 작품에서 단 한 명의 목격자라도 반드시 찾기 위해 혈안이 된 베테랑 형사 재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간 출연작에서 연기했던 형사와는 또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겟이 되어버린 목격자 상훈(이성민)과 범인 태호(곽시양) 사이의 충격적 추격 스릴러를 그린 작품이다.
[사진 = NEW]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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