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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배우들이 쌍천만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이 1,000만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이후 매서운 상승세를 보였던 '신과함께-인과 연'은 개봉 14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넘어서면서 역대 천만 리스트에 안착했다.
이로써 김용화 감독은 '신과함께-죄와 벌'에 이어 '신과함께-인과 연'으로 2천만 달성 연출자가 됐고 1, 2편에 출연한 배우들 또한 단숨에 2천만 요정이 됐다.
특히 하정우는 극 중 저승차사 강림 역으로 1편과 2편에서 모두 굵직한 연기를 보인 바, 이번 천만 돌파로 '쌍천만 배우' 수식어를 얻게 됐다. 2편에서는 더욱 절절한 고려 무사로서의 과거를 가진 인물로 출연하며 눈물샘 마를 날 없는 열연을 보여주며 N차 관람을 이끈 장본인이었다.
앞서 하정우는 MBC '뉴스데스크'의 코너 '김수진의 스토리人' 에 첫 게스트로 출연하며 '암살', '신과함께-죄와 벌'에 이어 '신과함께-인과 연'으로 세 번째 천만배우 수식어를 앞두고 있다는 말에 대해 "너무 꿈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하정우는 "내가 갖는 의미보다는 '신과함께'가 큰 사랑을 받았다는 것이 기쁨일 것 같다"라며 "한국 영화가 수준 이상으로 올라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국 영화가 내수 시장의 중심을 두고 집중했다고 생각한다. '신과함께'를 통해 범위가 넓어졌다고 생각하고, 세계인들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야깃거리를 찾아내서 공감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해원맥 역의 주지훈과 덕춘 역의 김향기, 수홍 역의 김동욱이 쌍천만 배우가 된 가운데 특별출연 염라대왕 역의 이정재는 '도둑들', '암살', '신과함께' 시리즈로 무려 4천만 배우가 됐다. 이정재는 이번 '신과함께' 시리즈에 김용화 감독과의 인연으로 특별출연을 하게 됐는데 점차 늘어나는 분량으로 특별출연이 맞나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눈길을 끈 바 있다. 하지만 완벽하게 구현된 '신과함께'의 CG와 탄탄한 스토리로 인해 3편에서도 나올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런가하면 성주신 역의 마동석은 1편에서는 극 말미에 쿠키 영상에 깜짝 출연하며 '신과함께-인과 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인과 연'에서는 저승차사들의 과거 차사이자 할아버지와 그의 손주를 지키는 가택신으로 따뜻한 매력을 보이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마동석은 '베테랑', '부산행'에 이어 또 한 번 천만 배우로 우뚝 섰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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