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요즘 타이밍이 괜찮다."
두산 오재일이 2경기 연속 홈런으로 개인통산 100호 홈런을 기록했다. 14일 잠실 SK전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SK 메릴 켈리의 초구 148km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비거리 135m 우월 선제 솔로포를 터트렸다.
오재일의 선제 솔로포를 시작으로 두산은 6점을 따내며 SK를 제압했다. 최근 오재일은 점점 타격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다. 이날 전까지 최근 10경기 타율 0.342. 한 방을 갖춘 오재일의 타격 상승세는 다른 팀으로선 큰 부담이다.
오재일은 "100번째 홈런인줄 몰랐다. 아예 생각하지 않았는데 덕아웃에서 동료들이 알려줘 알게 됐다. 상대 투수 공이 워낙 빨라 가볍게 친다는 게 멀리 날아간 것 같다. 요즘 타석에서 타이밍이 괜찮고, 자신감이 생겨 확실히 좋은 타구가 나오는 것 같다. 지금의 감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재일.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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