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황은주, 동메달 획득 무산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황은주가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황은주(충청남도청)는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CC 어셈블리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여자 자유형 76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엘미라 시즈디코바(카자흐스탄)에게 2-5로 패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75kg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황은주는 이번 대회에서 2회 연속 메달을 노렸다. 출발은 좋았다. 8강전에서 창후이츠(대만)를 꺾고 4강행 티켓을 얻었다. 하지만 4강에서 저우치엔(중국)에게 0-10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은 이루지 못했다.

황은주는 동메달 결정전에 나서 1피리어드에는 접전을 펼쳤다. 점수를 얻지는 못했지만 1점만 허용했다. 하지만 2피리어드 들어 4점을 내주며 결국 2-5로 패했다.

한편, 이어 열리는 경기에서는 남자 그레코로만형 67kg에 출전한 류한수(삼성생명)가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한다.

[황은주. 사진=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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