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강원FC의 외국인 선수 발렌티노스가 키프로스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발렌티노스는 오는 9월3일부터 9일까지 치러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 키프로스 국가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키프로스는 다음달 노르웨이와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2경기를 치르며 발렌티노스의 출전이 유력하다.
발렌티노스는 2010년 20세의 나이로 키프로스 국가대표에 데뷔해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과 유로2016 등에서 활약했다. 발렌티노스는 올 시즌 강원FC서 모두 20경기에 출전해 중앙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 등 궂은일을 도맡아 살림꾼 역할을 수행했다. 키프로스도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은 발렌티노스가 필요한 상황이다.
발렌티노스는 대표팀 경기를 모두 마치고 10일 소속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 기간 K리그는 잠시 휴식기를 가지게 되며 강원FC는 발렌티노스의 공백 없이 리그 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
발렌티노스는 “나라에서 부름을 받는 일은 언제나 영광이다. 소속팀에서처럼 대표팀에 가서도 최선을 다해 매 경기에 임하고 싶다. 노르웨이와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뛰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사진 = 강원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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