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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 여자 기계체조가 32년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주인공은 애틀란타올림픽 남자 도마 은메달리스트 여홍철의 딸 여서정(경기체고)이다.
여서정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엑스포 D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서 14.387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차 시기서 14.525점, 2차 시기서 14.250점을 받았다.
여서정은 1차 시기서 착지 자세가 약간 불안정했으나 높은 점수를 받았다. 2차 시기에선 1차시기보다 난도를 낮춰 안정적으로 연기했다. 착지까지 완벽했다. 옥사나 추소비티나(우즈베키스탄, 14.287점)를 제쳤다.
한국 여자기계체조는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32년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 도마 역대 첫 우승이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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