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은혜로교회 목사, 감금+폭행 논란 "머리채 잡고…"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은혜로 교회의 신옥주 목사가 신도들을

25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는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에 대해 조명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이단이라는 의혹을 받았던 은혜로교회의 신옥주 목사에 대한 충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했다. 신옥주 목사는 설교에서 "자신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이거 여는 거 아니야. 창세 이래 감췄던 모든 비밀이 우리를 통해서 열린다"라고 말했다.

남태평양의 작은 섬 피지에 400여 명의 사람들을 집단 이주했다. 신옥주 목사는 "이 가난한 나라가 어째서 산꼭대기에도 길을 저렇게 닦아놨을까 싶더라니까. 우리 때문이야. 이게 하나님의 음성이니라"라며 성경 속 담겨있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하지만 신옥주 목사는 신도들을 감금, '타작 마당'이라는 이름으로 무차별 폭행했다.

한 교인은 "피가 터지고 눈이 붓고 고막이 나간다. 머리채를 잡고 사람을 질질 끌고 가고, 입도 때리고 눈도 때린다"라고 증언했고 다른 교인은 "엄마가 아들을, 아들을 엄마가, 또 남편이 아들을, 거기는 가정이라는 게 없다"라며 가족들끼리도 서로 폭행하라고 지시했다는 주장을 했다.

하지만 신옥주 목사는 "하나님 앞에서 당당하다. 절대 아니다. 저들이 거짓말을 했다. 저들이 거짓말을 했다. 폭행이 절대로 아니다. 타작 마당은 성경에 적힌 말씀을 시행한 것일 뿐이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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