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하키, 카자흐스탄에 8-0 대승… 준결승 진출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여자 하키 대표팀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여자 하키 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하키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카자흐스탄에게 8-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 전적 3승 1패로 조 2위를 확정 지으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위는 4전 전승을 기록한 인도.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한국은 1피리어드 시작 8분 43초만에 박승아의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박승아가 또 다시 한 골을 추가하며 2-0으로 1피리어드를 마쳤다.

2피리어드 막판 터진 박승아의 추가골로 3-0을 만든 한국은 3피리어드에만 3골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이어 4피리어드에도 2골을 더하며 대승을 완성했다.

박승아가 한국의 8골 중 3골을 책임졌으며 천슬기도 2골을 기록했다.

기분 좋게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은 29일 A조 1위와 준결승을 치른다.

[여자 하키 대표팀.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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