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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걸그룹들이 스크린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영화 '마일22'의 씨엘, '물괴'의 혜리, '안시성'의 설현 등이 극장가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먼저 그룹 2NE1 출신 씨엘은 지난 23일 개봉한 '마일22'로 할리우드 신고식을 마쳤다. '마일22'는 전 세계가 노리는 타겟을 90분 안에 22마일 밖으로 운반해야만 하는 목숨을 건 이송작전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물이다.
씨엘은 극 중 퀸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1마일마다 적을 뚫고 타겟을 운반해야만 하는 목숨을 건 미션을 수행하는 오버워치를 원격 지원하는 전술부대 소속 요원이다. 지금껏 무대에서 보여준 파워풀한 모습과는 달리 진중한 연기와 지적인 카리스마를 뽐내며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걸스데이 멤버 혜리는 크리쳐 액션 사극 '물괴'로 첫 스크린 도전장을 내밀었다.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국내 최초로 크리쳐 장르에 사극을 접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혜리는 영화에서 명 역할로 분한다. 물괴를 찾아나선 수색대 4인방 중 빼어난 활 솜씨와 의술을 가진 인물이다. 거침없는 활 액션과 강렬한 눈빛 연기를 펼치며 차세대 액션 스타로서의 면모를 드러낼 것이다. 오는 9월 12일 개봉.
AOA 설현 역시 올 추석, 영화 '안시성'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담은 작품. 국내 액션 블록버스터 사상 최초로 고구려 시대를 다룬 것은 물론 압도적인 스케일과 스펙터클을 자랑한다.
극 중 설현은 안시성 전투에 참전한 고구려 여군 부대의 리더 백하 역으로 등장한다. 기존의 섹시한 이미지와는 다른 강인하고 능동적인 여성 캐릭터를 구축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다음달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씨엘·혜리·설현. 사진 = ㈜팝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NEW]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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