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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3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국은 지난 28일 치른 일본과의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4강전에서 1-2로 아쉽게 석패했다. 결국 사상 첫 결승 진출을 노렸던 여자 축구의 금메달 꿈은 아쉽게 무산됐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다. 3회 연속 메달 도전이 남아 있다.
한국 여자 축구는 2010년 광저우 대회, 2014년 인천 대회에서 3위로 동메달을 땄다. 31일 열리는 대만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하면 3대회 연속 동메달을 차지한다.
공격 선봉은 여자 축구 간판 이민아다. 그리고 지소연, 조소현 등 최정예 멤버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총출동할 전망이다.
유도에서는 금메달 한 풀이에 나선다. 유도 남자 100kg급 조구함(수원시청)이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경기에 출전한다.
조구함은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에서 출전을 강행했다가 16강전에서 탈락했다.
4년 전 인천 대회에서도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던 조구함은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의 한을 풀고 금빛 세리머니를 펼친다는 각오다.
또한 같은 체급의 곽동한(하이원)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곽동한은 리우 올림픽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카타르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된 남자 핸드볼 대표팀도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다. 상대는 숙적 일본이다. 한국은 예선에서 일본과 26-26으로 비겼다.
철인 3종경기(트라이애슬론)도 31일 열린다. 정혜림(통영시청)과 장윤정(경주시청)이 여자부 개인전에서 메달을 노린다.
복싱에서는 남북 여자 복서들이 충돌한다. 라이트급의 오연지(인천시청)는 준결승에서 북한의 최혜송과 격돌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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