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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제작자 황민이 경찰 조사를 받고 혐의를 인정했다.
경기 구리경찰서는 지난 30일 오후 7시 30분부터 3시간 가량 황민을 조사한 뒤 귀가 조치했다. 경찰 조사에서 황민은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경찰은 2차 조사를 벌여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박해미 남편 황민은 지난 27일 오후 11시 15분께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토평 나들목 방향으로 승용차를 몰고 가다 갓길에 선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황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이 사고로 뮤지컬배우 유대성(33)과 대학생 인턴 A씨(20)가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종합편성채널 MBN이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에서 황민은 자신이 운전하던 크라이슬러 닷지 챌린저 SRT 헬캣의 차선을 변경하며 앞차를 추월해 빠른 속도로 달렸다.
황민은 1차선에서 2차선으로 차선을 이동한 뒤 앞서가던 버스를 추월하기 위해 갓길로 차선을 바꿨다. 그 순간 갓길에 세워 둔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황민의 이른바 칼치기 운전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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