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한 단계씩 올라갈 것이다."
넥센 마무리투수 김상수는 4일 인천 SK전서 1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12개의 공으로 아웃카운트 4개를 잡은 게 고무적이었다. 8월 8일 고척 KIA전서 햄스트링에 부상한 뒤 1개월만의 성공적인 복귀전이었다.
김상수는 햄스트링 부상 직후 일본 이지마치료원에서 집중적으로 치료를 받았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직전 복귀했고, 휴식기에는 1군 선수단과 함께 움직이며 재활했다. 다행히 상태가 심각하지 않았고, 휴식기 종료와 동시에 복귀했다.
장정석 감독은 5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일본에서 일주일간 치료를 받았다. (햄스트링이)찢긴 부위의 상태가 좋다는 평가가 나왔다. 치료를 하면서 더 좋아졌다. 서머리그와 청백전서 한 번씩 투구했고, 패스트볼 130km대 중반까지 나왔다"라고 근황을 소개했다.
복귀전부터 세이브를 따내며 넥센 불펜을 안정시켰다. 장 감독은 "베테랑이다. 몸 관리도 잘 하는 투수다. 어제의 투구가 한창 좋을 때만큼의 위력은 아니었다. 그러나 앞으로 한 단계씩 올라갈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장 감독은 "결국 앞으로 투수가 가장 중요하다. 김상수가 돌아오면서 불펜이 안정됐다. 팀 분위기가 좋아서 투수들 몸 상태만 좋으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상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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