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T가 넥센을 4연패에 빠트렸다.
KT 위즈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12-6으로 승리했다. KT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50승(2무 66패) 고지에 뒤늦게 올라섰다. 반면 4연패에 빠진 넥센은 62승 61패가 됐다.
KT가 1회초 무사 만루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박병호, 김하성(2루타), 김민성(2루타) 등의 적시타로 2-4 역전을 허용했지만 2회 이해창의 홈런으로 추격의 발판을 만든 뒤 3회 로하스와 박경수의 솔로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승부처는 6회였다. 선두타자 윤석민이 중전안타와 투구 실책으로 2루에 도달한 뒤 이해창이 적시타를 쳤고, 강백호와 유한준이 적시타 행진에 동참했다.
7회 추격의 1점을 헌납한 KT는 8회 선두타자 강백호의 3루타에 이은 이진영, 로하스, 황재균(2루타) 등의 적시타를 묶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넥센은 8회말 박병호의 솔로홈런으로 위안을 삼았다.
KT는 선발투수 신병률이 ⅔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졌지만 김태오-정성곤-류희운의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강백호, 이진영, 로하스, 이해창이 각각 3안타로 활약.
넥센 선발투수 신재영은 3이닝 7피안타(3피홈런) 1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이택근, 박병호, 김하성이 각각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강백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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