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윤욱재 기자] 위기의 삼성을 구한 자는 바로 '루키' 양창섭(19)이었다.
양창섭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와의 시즌 16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7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깔끔한 피칭을 남겼다.
5회초 양석환에 좌중월 솔로홈런을 맞은 것이 이날 경기의 유일한 실점. 양창섭은 144km까지 나온 직구와 슬라이더, 포크볼 등을 내세워 LG 타선을 1점으로 막았다.
양창섭이 7이닝을 소화한 것은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이날 삼성이 6-1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했고 연패 탈출의 일등공신이 된 양창섭은 시즌 6승째를 챙겼다.
경기 후 양창섭은 "지난 KIA전에서의 대량 실점을 잊고 경기에 집중했다"라면서 "잘 준비했고 경기에 모두 반영되지 않았지만 만족스러운 투구였다. (강)민호 형 리드대로 믿고 던졌는데 최다 이닝 투구까지 달성해 기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LG전에서 투구하고 있는 양창섭.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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